본 연구는 영유아의 정신건강에 바탕이 되는 보육교사의 감정반응과 정서지능에 따른 상호작용활동의 한계를 조사하여 보육교사의 자질 향상과 영유아 중심의 보육정책에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실시되었다. 239명의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보육교사의 바람직한 감정반응 수준은 높지 않은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감정반응 방식은 감정을 무시하지 않는 반응은 높았지만 문제보다 감정에 관심을 보이는 반응은 낮았고 감정을 수용하고 이해하는 반응 수준은 높지 않았다. 둘째 영유아와의 상호작용활동은 정서지능이 높을수록, 감정반응이 바람직할수록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정서지능에 따른 조절효과가 유의하여 정서지능이 높은 경우에는 바람직한 감정반응이 많아지면 긍정적인 상호작용활동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보육교사의 바람직한 감정반응을 향상시키는 자질 향상 교육과 소진감을 감소시키는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할 뿐 아니라 스웨덴의 보육정책처럼 육아휴직을 의무화하여 모성과 부모양육을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주제어 : 보육교사, 감정반응, 정서지능, 상호작용